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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간간히 꽃샘 추위가 느껴지기만 했던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하루가 다르게 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답니다. 이러한 봄철에는 겨우내 움추렸던 마음을 열고 야외활동이 늘어가게 되지요 --- 하지만 이러한 계절변화에 민감한 것이 바로 피부랍니다.
봄철 피부관리에 대한 조언을 몇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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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가루등 피부 알러지
이제 겨울이 지나갔다고 감고, 싸매고 다니던 복장을 한꺼번에 모두 다 벗어 제치고 움츠린 어깨를 마음껏 열어야 할 이 시점에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봄의 복병인 알레르기인데 대기온도가 높으면 꽃의 개화가 빨라지고,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게 되어 예민한 사람에게는 보통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외출 후 눈이 붓고 눈물, 콧물과 함께 재채기가 나오면서 피부에 붉은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해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주의를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물론 해당 진료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대개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므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제를 상비약으로 몇 알 가지고 있으면 급한 경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2. 봄의 불청객 황사
또한 봄철에 해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황사현상도 이에 한 몫 거들게 되는데 따라서 외출 후에는 더욱 깨끗하게 얼굴이나 손발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귀가 후 가급적 클린싱을 해서 찌꺼기가 혹시라도 남아있지 않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3. 의외의 복병 자외선
봄철에 우리가 또한 쉽게 생각하고 지나가기 쉬운 것이 자외선이다. 겨울 내내 태양빛을 많이 쪼이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따스한 봄볕을 가급적 많이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큰 오산이다. 왜냐 하면 봄볕에는 상당히 많은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고 또한 겨우내 우리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지 못했기 때문에 피부가 무척이나 자외선에 민감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짧은 시간의 노출에도 한여름 철에 받는 만큼이나 피부에는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쉽게 피부가 노화되고 잔주름이 생기면서 기미나 검버섯이 악화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그러므로 비록 봄이긴 하지만 장시간 외출 시에는 여름철에 준해서 철저히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긴 팔 소매옷을 입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피부건조를 주의
그리고 봄철에 가장 많이 겪는 피부 문제가 피부의 건조증상이다. 물론 한겨울에 차고 건조한 바람에 비해서는 약한 편이기는 하나 봄바람도 이에 못지 않게 피부를 마르게 하므로 세안 후 적당한 피부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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